■ 연구장비는 국가의 과학기술 역량과 연구개발 성과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이며, 과학기술 성장의 견인은 물론 산업 경쟁력 강화로 국가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 ■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국들은 연구장비의 중요성을 이미 인식하여 지난 2004년부터 상호 경쟁적으로 연구장비의 개발 및 기초·응용연구에 집중 투자하고, 관련 산업의 육성으로 세계시장 주도 ■ 국가는 매년 R&D예산 중 평균 6% 수준을 연구장비 구축에 투자하나, 구축된 연구장비의 대부분이 외산* (70%이상)이며, 국산제품의 국내시장 점유 및 신규 진입 모두가 극히 저조한 실정 * 기초과학 분야 외산장비 비중 약 84% 수준 (2016년 NTIS1 기준) ■ 공공·민간 분야 연구장비의 구축수요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나, ①자체 개발한 국산장비 부족, ②국내장비산업의 재무구조 취약, ③고가첨단장비 제조·생산 부재, ④공공수요 국산외면(외산선호) 등 국산경쟁력은 세계 하위 수준 ■ 오랜 역사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旣확보한 해외기업(ex. Jeol, Bruker, Fei, Agilent Technologies 등)과 달리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재무기반의 국산기업은 시장수급의 불균형 및 경쟁 열위 ■ 고가제품에 대한 자체개발과 제조·생산은 국내장비 제조사의 기술력과 자본력 부재로 한계에 직면하여 국내시장은 이미 해외기업들이 독식하는 구도로 전락 ■ 따라서, 국내 연구장비 산업의 現시장구조를 분석하고, 제품별 국내외 시장경쟁력을 정확히 파악한 후, 산/학/연 등 주체 또는 제품별 전략적 역할과 기능 발굴 및 분배, 그리고 국가주도의 산업육성 정책지원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