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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가이듀섹 Daniel Carleton Gajdusek

다니엘 가이듀섹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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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H (미국국립보건원)
  • 작성 2015-03-16
  • 조회 2,445
  • 출생1923-09-09 미국 뉴욕 주 용커스
  • 국적 미국
  • 분야생리의학
  • 소속미국국립보건원(NIH)
  • 출신대학하버드대학교,로체스터 대학교, 하버드 의학대학원
  • 주요업적쿠루병
  • 수상노벨생리의학상(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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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정보

미국의 소아과 의사. ‘단백질 물리화학’ ‘아동행동학등 전문분야가 넓으며, 바이러스 학자로서도 알려져 있고 문화인류학자이기도 하다. 뉴기니 섬의 한 부족에 있는 쿠루병()의 원인을 확인하고 이것이 슬로(slow) 바이러스 감염증임을 밝혀냈다.

다니엘 가이듀섹은 102399일 뉴욕 용커스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정육점을 운영하셨고, 어릴 때부터 과학에 관심이 많으셨던 어머니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그의 어머니처럼 가이듀섹도 어릴적부터 많은 책을 읽기 시작했고, 세계여행을 다니기도 했다. 필리핀과 서아시아에서 응용 곤충학의 문제점들을 연구하던 중이였던 그의 이모 텐디 아이렌(Tante Irene)은 바티크 무늬를 가진 아름다운 자연 매미 같은 이국적 인공물과 자연 역사적 견본들을 연구하였기 때문에 그는 자연스럽게 생물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그의 이모는 곤충 수집을 하러 갈 때 종종 가이듀섹을 데리고 다녔고, 가이듀섹은 덕분에 70년 된 매미가 나타나는 것을 관찰하고 미국 자연사 박물관 모임에도 다녔다. 가이듀섹은 동양의 신비한 섬들을 여행했고, 이집트 강의나 자연사, 곤충학, 지질학, 문학, 예술 강의를 듣기도 했으며 16살에는 보이스 템손 연구실(Boyce Thompson Laboratories)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며 산을 합성하는 것을 배우기도 했다. 18살에 가이듀섹은 로체스터대학에서 수학, 화학, 물리학 그리고 생물학을 공부한다. 그 시절 그는 과학에 대한 엄청난 열정을 갖게 됨과 동시에 등산, 카누, 캠핑을 즐겨했다고 한다.

1943년 학교를 졸업하고 1946년 하버드 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얻는다. 그 후, 가이듀섹은 더 많은 연구를 원했고, 콜롬비아 대학과 캘리포니아 기술연구소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연구를 시작한다. 그는 아동 의학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아이들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갖게 되었고, 아이들의 의료문제는 성인 의료문제 보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해 보였다. 의학대학 내내 보스톤 아동 병원에 머무르며 일을 하였다. 그 후에, 그의 소아병동과 콜롬비아 대학에 있는 미가엘 헤이델베르크 연구실에서 일하는 동안 배운 외과 수술에 관한 전공을 깊게 공부하기 시작했다.

연구를 마친 후 월터리드 육군 의료센터에서 1950년 바이러스 학자로 군복무를 한다. 1954년 멜버른과 오스트리아에 있는 워터와 엘리자 홀의 의학연구소(Walter and Eliza Hall Institute of Medical Research)에서 시간제 의사로 일을 하기도 했고, 그곳에서 노벨상을 수상하게 될 크루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다. 가이듀섹은 뉴기니에 있는 진료소에서 빈센트 지가스(Vincent Zigas)라는 사람에게 발견된 크루병을 밝혀냈다. 이 바이러스 질병은 중추신경계 특히 뇌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파푸아뉴기니의 부족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가이듀섹은 이 주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 낼 수 있다면 더 많은 연구를 수행하기로 결심을 한다. 그는 포레족들에게 있었던 가장이 죽으면 뇌를 먹는 장례풍속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는 뇌를 먹는 풍속을 단절시켰고, 그리하여 한 세대 안에서 그 질병은 영원히 근절되었다. 크루에 감염된 사람은 과도하게 웃는 증상을 보여 포르족 사이에서 웃음 병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이 질병에 관한 더 나은 연구를 위해 가이듀섹은 포르족과 함께 살면서 그들의 문화를 연구했고, 크루병 감염자의 몸을 부검하였다. 마침내 가이듀섹은 질병이 포르족의 전통적 풍속에서 생겨난 크루에 감염된 사망자의 뇌를 먹음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질병이 옮겨간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카이듀섹은 전염되어 퍼져나가는 바이러스성 병을 증명할 수 있었다. 이 질병이 생명을 앗아가는 병임을 입증한 후에, 그는 감염의 생물학적 특성들을 정의하기 위한 증명을 하기 원했다. 후에, 염소나 양에게서 발병한 스크레피크루사이의 유사함을 발견했고, 스텐리 프루지너(Stanley Prusiner)의 도움으로 그 질병이 프리온으로 알려진 악성 단백질이 원인임을 밝혀냈다. 가이듀섹은 인육을 먹는 사람들만이 크루의 원인이 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그는 한 여인이 손톱 밑에 뇌의 잔해가 남아있고, 그들이 머리를 빗거나 그들의 머리를 묵거나 아이들의 머리를 빗길 때 그 병은 접축으로도 퍼져나갈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 공로로 그는 1976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다. 가이듀섹은 1958년 미국 국립보건원 신경 바이러스 연구소 소장을 맡게 되었고 1974년미생물학을 위한 국립 과학 아카데미를 맡게된다.

그러나 그로부터 20년 뒤 그는 완전히 몰락하였다. 남태평양에 연구를 목적으로 갔을 때, 가이듀섹은 아이들이 더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 그들을 자신의 조국인 미국에 데려와 함께 살게 하였다. 하지만 한 아이가 그로부터 성추행을 당했고, 아이는 어른이 된 뒤 가이듀섹을 고소했다. 그는 1996년 기소되었으며, 피해자의 증언과 가이듀섹 자신의 자백에 따라 이듬해 징역 12월을 선고받았다. 1998년 석방된 뒤 그는 5년간의 암스테르담, 트롬스 주, 노르웨이에서 남은 생을 보냈으며 20081212일 노르웨이에서 85세의 나이로 그는 생을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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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연설

전하, 그리고 신사 숙녀 여러분.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감염 물질에 수시로 노출됩니다. 이 감염원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이 바로 바이러스입니다. 바이러스는 그 크기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형태의 전염병을 일으킬 만큼 치명적입니다. 아주 흔한 감기 바이러스는 호흡기를 통해 쉽게 들어오며 그 증상은 며칠 뒤부터 나타납니다. 그러나 우리 몸은 이와 같은 바이러스의 공격을 스스로 막을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보통은 며칠 뒤에 다시 건강을 회복합니다.

하지만 때때로 전염병은 이와 전혀 다른 방법으로 발병합니다. 올해의 노벨상은 이러한 전염병의 메커니즘과 관련되어 있으며, 두 분의 수상자는 특히 두 종류의 질병에 대해 연구하였습니다.

블럼버그 박사님은 1960년 초에 특이적인 혈액단백질의 유전에 관해 연구하던 중 찾으려던 물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단백질을 우연히 발견하였습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신체 구성 요소가 아닌 황달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였습니다.

1940년 이후,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황달은 두 종류가 알려져 있었는데 그중 한 가지는 장에 감염되어 질병을 일으키는 것이었으며, 다른 한 가지는 수혈로 감염되는 것이었습니다. 블럼버그 박사님이 발견한 바이러스는 후자였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뒤 서너 달 뒤부터 간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관찰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증상은 몇 주 안에 수그러들었지만 바이러스 감염에 저항력이 없는 경우에는 살아가는 동안 그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는 1,000명 중 1명꼴로 나타나며 전 세계적으로 1억 명에 달합니다. 또한 이 질병이 있는 사람들은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블럼버그 박사님의 발견 덕분에 이제는 이 바이러스 보균자들을 구분할 수 있게 되었고, 이들의 수혈을 금지하여 전염을 막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이 원인으로 유발되는 황달에 대한 새로운 예방법으로 백신이 개발되어 현재 시험 중입니다.

한편 칼턴 가이두섹 박사님은 1950년 말에 뉴기니의 고지에 사는 부족민들에게만 나타나는 쿠루라는 질병을 연구하였습니다. 이 병은 뇌에 점진적으로 손상을 일으켜 결국에는 죽는 병으로 일반적인 전염병의 증상인 열이나 염증은 전혀 나타나지 않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이두섹 박사님은 이 병이 다른 전염병과 같이 어떤 감염원이 있어 발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감염원으로 침팬지도 똑같은 질병을 앓을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박사님이 감염시킨 동물에서 처음 증상을 확인하기까지는 1년 반 내지 3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이 연구는 쿠루병의 원인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연구가 진행되는 20년 동안에도 3,000~35,000명이 이 전염병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마침내 박사님은 죽은 사람의 살덩이를 나누어 먹는 뉴기니 고지 부족민들의 장례 의식 때문에 이 질병이 전염된다는 것을 발견하있습니다. 따라서 이 장례 의식은 1959년에 중단되었고, 그 뒤에 태어난 아이들에게는 더 이상 쿠루가 발병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른들에게는 여전히 감염원이 잔존해 있었고, 이는 질병이 사라지고 수십 년이 흐른 뒤에도 쿠루의 감염원이 여전히 유기체 속에 잠복 상태로 남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왕립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식인 풍습의 위험성을 알린 가이두섹 박사님을 올해의 노벨상 수상자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는 쿠루의 원인을 밝혔으며, 그의 연구는 감염원이 질병을 유발한다는 독특한 형태를 밝혔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습니다. 쿠루가 일반적인 전염병 증상이 없이도 전염성 물질로 감염되는 질병이라는 사실은 다른 질병도 이와 비슷한 형태로 발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와 같은 감염 경로에 대해서도 연구자들이 주목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이두섹 박사님은 초로 치매와 같은 독특한 질병 역시 감염성 질병이라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우리 몸의 일반적인 방어 메커니즘은 이러한 종류의 감염원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이런 바이러스들은 일반적인 바이러스보다 열이나 방사선에 대한 저항력도 강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일반적인 바이러스 치료법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이런 바이러스들을 치료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 이 바이러스의 정확한 성질을 밝히는 것은 아직도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버룩 블럼버그 박사님, 그리고 칼턴 가이두섹 박사님.

두 분은 우리가 감염성 질병 메커니즘을 보다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감염성 질병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함으로써 앞으로의 연구가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습니다. 카롤린스카 연구소를 대표하여 두 분께 따뜻한 축하를 보냅니다. 이제 전하께서 두 분에 대한 시상을 하시겠습니다.

왕립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연구소 얼링 노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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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www.nih.gov/.google, wikipedia, naver, Nobelpriz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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