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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티롤 Jean Tirole

장 티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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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RS (국립과학연구센터)
  • 작성 2014-12-02
  • 조회 2,301
  • 출생1953-08-09 플아스 상파뉴 아르덴 레지옹
  • 국적 프랑스
  • 분야미시경제학
  • 소속툴르즈 제1대학 교수
  • 출신대학메사추세츠공과대학 대학원
  • 주요업적독과점 상태의 산업규제
  • 수상노벨 경제학상(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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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정보

프랑스의 경제학자. 2014년 독과점 기업에 대한 규제 방안을 연구한 공로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프랑스 학자가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것은 1988년 시장이론과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연구했던 모리스 알레 이 후 26년 만이자 두 번째이다. 1999년 수상자인 캐나다의 로버트 먼델 이 후 미국 학자가 상을 받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통적으로 노벨 경제학상은 미국 경제학자들의 잔치였다.


장 티롤은 1953년 프랑스 상파뉴아르덴 레지옹의 트루아(Troyes)에서 태어났다. 원래는 공학도 출신으로 1976년 에콜폴리테크니크(?cole Polytechnique)를 거쳐 1978년 파리기술대학(?cole des Ponts ParisTech)에서 공학 학위를 취득하였고, 같은 해 파리제9대학에서 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미국으로 유학하여 1981년 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서 게임이론의 대가인 에릭 매스킨(Eric Maskin)의 지도를 받아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83년까지 파리기술대학에서 연구원 생활을 하였다. 그가 처음 학자의 길로 들어선 때에는 산업 조직론과 규제는 뛰어난 학자들 사이에서는 그리 인기가 많은 주제는 아니였다. 그러나 반독점 정책과 규제 경제학을 새롭게 봐야한다는 생각과 더불어 그 당시 그가 만났던 사람들의 영향 때문에 산업조직론과 규제를 연구하게 되었다. 이 주제에 대해서 관심있는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였지만 동시에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재대로 되어있지 않아 아무도 전기통신이나 전력회사를 어떤 식으로 탈규제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답을 갖고 있지 않았다. 1984~1991년 매사추세츠공과대학 교수, 1994~1996년 에콜폴리테크니크 교수를 거쳐 툴루즈1대학의 경제학과에 해당하는 툴루즈경제학교(Toulouse School of Economics;TSE) 교수로 재직하며 장자크 라퐁 재단(Jean-Jacques Laffont Foundation) 이사장과 툴루즈 산업경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1980년대 중반부터 기업 규제에 관한 이론을 발표하였으며, 미시경제학에서 과점시장을 설명하면서 최초로 응용수학의 한 분야인 게임이론을 도입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를 통하여 가격상한제나 담합 금지 같은 기존의 일반적 규제 원칙이 어떤 조건하에서는 효과가 있지만 다른 조건에서는 득보다 실이 많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증명하였다. 그는 게임이론과 계약이론 등을 활용하여 통신사에서부터 은행에 이르기까지 독과점 기업의 종류를 분류하고 각 기업의 제품에 관한 규제 당국의 가격 책정 모델을 개발하였다. 규제 당국은 이를 통하여 개별 기업의 경제적 상황에 대한 완벽한 정보가 없어도 충분히 규제를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독과점을 통한 비용 감소가 이익을 창출하고, 때로는 경쟁 기업 간의 담합이 특허권 사용 등의 협력을 통하여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잘못된 독과점 규제가 초래할 수 있는 부작용에 유의하면서 개별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21세기 네트워크 산업의 특성을 가장 잘 정리한 것으로 꼽히는 ''플랫폼 이론''을 제시하였다. 그에 따르면 20세기의 제조업이 제품을 생산하여 시장에 판매하는 ''단면시장''이라면, 21세기 네트워크 산업의 플랫폼 시장은 콘텐츠 교통의 중심지로서 둘 이상의 고객 집단을 연결하는 ''양면시장'' 또는 ''다면시장''이다. 이러한 플랫폼 시장에서는 규제 당국이 기업의 시장지배력 남용 행위나 담합,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부당성이나 불법성을 판단하는 데 단면시장과는 다른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단면시장에서 한계비용보다 낮은 가격 책정은 약탈가격에 해당하지만, 양면시장에서는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한 정당한 가격책정 행위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의 연구 성과는 많은 경제 분야에 걸쳐 적용되며, 독점과 과점 체제에 관한 그의 이론들은 여전히 유효하다. 1988년에 출간된, 산업구조와 기업들 간의 경쟁을 다룬 《산업조직론 The Theory of Industrial Organization》은 지금도 미국 대학가에서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그의 산업조직론(IO) 수업에서 학생들의 성적은 신통치 못했다. 시험을 매우 어렵게 내는 것으로 유명했다. 어려운 문제를 내는 것으로 희열을 느끼는 듯 보인다는 주변의 평가도 나왔다. 티롤 교수는 시험을 볼때 항상 10문제 정도를 미리 공개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문제를 맞추는 이도 드물었다. 시험을 보고 나온 이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태어나 이렇게 어려운 시험은 처음 본다며 투덜거렸다고 한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시험을 본 학생들 중 이미 러시아, 폴란드 등에서 수학박사학위를 받고 다시 공부하로 온 친구들이 즐비했다는 사실이다. 티롤 교수는 학생들과 어울리는 것도 좋아했다. 학교 내에서 곳곳에 이뤄지는 토론회 참석해 학생들과 격의 없는 토론을 즐겼고 그의 수업을 이해하려면 복잡한 수식보다 경제현상에 대한 높은 수준의 통찰력을 요한다.


2014년 독과점 기업에 대한 규제 방안을 연구한 공로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밖에 1993년 유럽경제학회의 위뢰 얀손상(Yrjo Jahnsson Prize), 2007년 프랑스국립과학연구소(CNRS) 금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미국경제학회와 미국예술물학아카데미 외국인 회원(1993), 프랑스 정신과학·정치학아카데미 회원(2011)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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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연설

전하, 그리고 신사 숙녀 여러분,

“강한 힘을 가진 사람이 가장 멋진 사람이다.”


스웨덴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1947년 펴낸 책 ‘피피의 스타킹을 아나요?’라는 책에서 주인공에 대해 말했습니다. 피피는 2명의 도둑을 잡았고 그들을 울게 만들었지만 헤어질 때 그들에게 음식을 살 수 있는 몇 분의 돈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랜은 희망적이고 공상적이지만 순진하지만은 않습니다. 그녀는 권력을 갖고 있는 이 모든 것들이 선하거나 책임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1954년에 출판한 ‘미오(Mio)’에서 카토는 동정심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사람 이였고, 수천 년 동안 갈아온 칼이 그 돌같이 차가운 심장을 깨뜨렸습니다. 그렇다면 그 차가운 심장을 관통할 수 있는 이 마법의 칼은 무엇일까요? 이 칼은 번영과 정의를 만들어내는 법입니다.

한 번에 강한 지도자의 말이 법이 되었지만, 결국 나라 안과 밖에서 화폐의 감소와 변동은 의회의 법과 자발적인 계약을 이기지는 못했습니다. 그 검은 함께 부상하기 위한 우리의 것입니다. 정치 세력이 민주적 경쟁에 개방될 때, 우리는 정부를 감찰하고 대체하기 위해 함께 움직입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공통의 검은 피한방울 흘리지 않고도 마법을 부릴 수 있습니다.

경제적 힘은 어떨까요? 누가 기업의 소유주를 감찰하고 대체할까요? 종종 그 대답은 그 검은 필요 없다는 대답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돌 같이 무정한 빵집 주인도 빵이 맛없거나 지나치게 비싸면 손님이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적절한 가격에 좋은 빵을 팝니다.

하지만 하나 혹은 그 이상의 몇몇 회사들 만으로도 시장이 포화된다면, 고객은 그곳 말고는 갈 곳이 없습니다. 이 곳에서는 그 검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나라는 교통, 우편, 통신회사, 수질 기업, 은행, 전력망을 규제하는 공공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들은 또한 대기업들과, 심지어 제빵 유통까지도 투명하게 하기 위해 감시하도록 하는 권하는 갖고 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의 권력을 남용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시장 유입으로부터 더 나은 레시피로는 그 새로운 빵집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영향력이 큰 기업들이 사회의 최고 이익을 내기위해 활동할 수 있도록 독려할 수 있을까요? 한 가지 좋은 규제력을 지닌 시스템은 많은 물건들에 균형을 맞추어야 합니다. 한편으로는 우리는 훌륭한 성과를 보상받기 원하지만, 반대로는 우리는 불필요하게 세금을 내고 싶어 하지는 않습니다. 득세를 원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기업을 살릴 수 있는 자금을 빼가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잘 운영되고 생산성있는 회사가 성장해 하길 바라지만, 한편으로는 어제 잘나가던 오래된 회사가 미래에 잘 나갈 새로운 기업을 앞지르는 것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몇 대에 걸쳐,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깊히 생각했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실패하습니다.

장 티롤 교수님께서는 이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으셨습니다. 게임이론의 도움으로 교수님께서는 구속력 있는 계약을 승인할 그들의 기회와, 정보, 그리고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에 있어 어떻게 기업의 결정을 신뢰하는지를 몇몇의 플레이어로 시장에서 어떻게 우리가 현상들을 이해할 수 있는지를 증명하셨습니다. 규제 기관이 그 회사보다 적은 정보를 보유하고 있을 때 자연적인 독점을 억제할 수 있는지도 증명해내셨습니다. 교수님은 또한 규제 기관이 그들 스스로 경제시장의 프레이어가 될 수 있으며 어떻게 규칙이 그들을 강요하게 만드는지도 보여주셨으며, 쇼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검색 엔진 그리고 전자 은행으로부터 어떻게 경쟁 법률이 개인 산업의 특징적인 것을 반영 해야만 하는지 또한 증명해 내셨습니다.

장 티롤 교수님,
옛날 옛날에 우리가 그 어떠한 차가운 수 있는 마법의 검을 보았고 그러던 어느날 대장장이가 우리앞에 나타났다면, 그는 많은 검을 똑같이 만들어서 각각의 검들을 우리가 전에 보았던 것 보다 더 강력하고 더 신축성 있게 만들었을 것이고, 그 대장장이는 우리에게 수많은 종류의 돌들을 자르는 검을 보여줄 것입니다. 마침내, 각각의 검들에 그 대장장이는 ‘강력한 힘은 강력한 책임감으로부터 온다’라는 볼테르 계명을 새겼을 것입니다.

당신이 바로 그 대장장이입니다.


왕립과학원을 대신하여 당신께 축하말씀을 전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니롤 교수님, 이제 나오셔서 전하로부터 노벨상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 물리학위원회 토르 엘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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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www.cnrs.fr/.google, wikipedia, naver, Nobelpriz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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