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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샤르파크 Georges Charpak

조르주 샤르파크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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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N (유럽입자물리연구소)
  • 작성 2014-03-19
  • 조회 3,378
  • 출생1924-08-01, 폴란드
  • 국적 프랑스
  • 분야물리학
  • 소속CERN, 파리 고등물리 및 화학학교 교수
  • 출신대학콜레쥬 드 프랑스 (박사)
  • 주요업적다중선 비례 검출기
  • 수상노벨 물리학상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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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정보

입자 궤적 측정기인 ''다중선비례검출기''를 발명, 1992년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뽑힌 그는 수상 소식을 듣고 “가로·세로 10센티미터밖에 안 되는 장치를 만들었을 뿐인데”라며 겸손해했다. 그러나 이 작은 장치는 지난 20년 동안 물질의 궁극적인 구조를 탐구하는 인간의 노력에 엄청나게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의 입자 궤적 측정기는 이미 1968년에 발표되었는데, 1976년과 1984년의 노벨물리학상도 이 장치를 이용한 업적에서 비롯되었을 정도이다. 현재 한국검출기연구소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그는 1998년 한국물리학회의 초청을 받아 한국을 방문하여 일반인을 대상으로 「검출기 연구에 바친 나의 일생」이란 주제로 강연하기도 했다.

조르주 샤르파크의 연대기

1932년 폴란드인 부모를 따라 프랑스 파리로 이주했고, 제2차 세계대전 중 레지스탕스로 활약하기도 하였다. 1955년 파리의 콜레쥬 드 프랑스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1959년 제네바에 있는 유럽 원자핵공동연구소(CERN, 유럽입자물리연구소)에 들어갔다. 1984년 파리 물리 화학 고등연구소 교수로 임용되었다. 1985년 과학 아카데미 회원이 되었다. 1968년 아원자 입자 추적 검출기 특히 다선식 비례검출기를 고안함으로써 입자 물리학 분야의 진전에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의학 등의 분야의 발전에도 기여하였다. 또한 1974년 리히터와 팅의 소립자 발견과, 1983년 루비아의 W입자와 Z입자의 발견에도 공헌하였다. 1993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노벨 물리학상 (1992)

레종 도뇌르 훈장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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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연설

노벨상 시상 연설

전하, 그리고 신사 숙녀 여러분.

올해의 노벨 물리학상은 아원자 입자검출기, 특히 다선식 비례검출기를 발명하고 개발한 공로로 프랑스의 조르주 샤르파크 교수에게 수여합니다. 노벨상의 역사에서 발명이라는 단어가 수상 이유에 사용된 것은 이로써 10번째입니다.

우리들 어느 누구도 오늘의 노벨상과 관련있는 감지장치를 몸에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만, 이미 우리 모두는 여러 형태의 감지장치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눈은 빛의 감지장치이고, 귀와 코는 각각 소리와 냄새를 감지합니다. 이 감지기관의 신호들은 컴퓨터인 두뇌로 보내져 우리의 인식과 교신하면서 재가공되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지각하고 행동을 결정하는 바탕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 대한 우리의 호기심은 단순 지각의 범위를 훌쩍 넘어서 있습니다. 발명가들은 우리의 지각을 강화하거나 혹은 원리상 가능하다면 완전히 대체할 수도 있는 다양한 종류의 장치를 만들어 왔습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망원경을 만들었으며 자카리아스 얀센은 현미경을 만들었습니다.

오늘날 입자물리학자들은 가속기를 현미경처럼 사용하여 물질의 깊은 곳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가속기에서는 적당한 투사체로 선택된 입자(예를 들어 전자)들을 높은 에너지로 가속하여 서로 충돌시킵니다. 그러면 불꽃놀이에서 스파크가 튀듯이 새로운 입자가 생성됩니다. 초당 수십만 번 정도 일어나는 이런 보이지 않는 스파크들 속에 물질의 가장 근본적인 구성 입자와 그들 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검출기가 설치된 거대한 실험 장치를 지어야 합니다. 샤르파크 교수가 발명한 검출기는 지난 수십 년 간 입자물리학 분야에서 가장 큰 진전을 보였습니다.

소립자검출기가 갖춰야 할 조건은 매우 다양합니다. 우선 빠르게 반응해야 하며 수백 제곱미터의 넓은 면적을 망라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감지된 신호를 바로 컴퓨터로 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위치를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즉 무언가가 일어났다는 것뿐 아니라 그것이 일어난 위치와 입자들의 움직임을 수 미터에 걸쳐 모두 추적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검출을 강한 자기장 안에서도 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모든 요구 조건을 만족시키는 검출기가 조르주 샤르파크 교수가 1968년에 발명한 다선식 비례검출기입니다. 발명한 이후에도 샤르파크 교수는 이 검출기를 꾸준히 개량해 왔으며, 오늘날 소립자 물리학의 거의 모든 실험에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샤르파크 교수의 연구는 기초과학을 위해 첨단기술이 개발된 경우입니다. 그 원래의 목적은 세상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새로운 단면을 추가할 핵물리학이나 소립자물리학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이었으며 그 목적은 훌륭하게 달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샤르파크 교수의 검출기는 소립자물리학 이외의 분야, 예를 들어 의학에서도 응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샤르파크 교수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샤르파크 교수님.

교수님은 입자검출기 특히 다선식 비례검출기의 발명과 개발의 공로로 1992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을 대표하여 축하의 말씀을 전해 드리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제 나오셔서 전하로부터 노벨상을 수상하시기 바랍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칼 노르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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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CERN-Nobel prizes(www.cern.ch/), google, wikiped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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