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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1 : 동경이과대학 적외자유전자레이저연구센터장 츠키야마 코이치를 만나다!

2015.03.24조회수 3,197 12

일본 대형연구시설의 운영관리체계를 조사하다

적외자유전자레이저연구센터(IR-FEL센터)를 다녀와서 @ 작성자 :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 권성일 박사

난 1월 26일부터 3박 4일간, 일본의 연구시설 · 장비 및 대형연구시설 운영 · 관리체계 현 황 조사를 위해 일본을 다녀왔다.

이번 출장의 목적은 일본 R&D사업으로 구축되는 연구시설 · 장비 및 대형연구시설 관리체 계에 대한 분석을 통해 국내에 적용가능한 시사점 도출 및 벤치마킹하기 위해서였다.

우리가 둘러본 곳은 총 3곳으로, 적외자유전자레이저연구센터(IR-FEL센터), 일본고에너지 가속기연구 기구(KEK), 일본과학기술진흥기구(JST). 그 중 첫 번째 방문한 ‘적외자유전자레 이저연구센터(IR-FEL센터)’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한다.

1998년 4월 동경이과대학종합연구소에 일본 최초로 적외자유전자레이저 이용연구시설로 설치된 일본의 치바현 노다에 위치한 “적외자유전자레이저연구센터(IR-FEL센터)”
※ FEL-TUS(Infrared Free Electron Laser Research Center at Tokyo University of Science)

IR-FEL센터는 적외자유전자레이저로부터 얻을 수 있는 강력한 피코초 적외레이저의 새로운 응용을 개척하였으며, 연구 대상으로는 물리, 화학, 물질과학, 생활과학 등의 학술분야부터 의약 및 공업 등의 산업분야까지 다양하다. 현재는 적외자유전자레이저 고성능화에 관한 연구개발에도 몰두하고 있다고 한다.

Interview

첫 번째로 만난 인물은 동경이과대학 적외자유전자레이저연구센터장 츠키야마 코이치다.

IR-FEL : Management System

시설장비 성과관리체계는 과제평가와 동일하게 시설 사용 연구 결과에 따른 논문수 및 시설 운영지원금 사용 내역 등으로 평가되며, 시설에 대한 별도의 성과관리는 없는 상황이 다. 외부심의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과제 선정하고 있으며, 우리와 다르게 시설장 비에 대한 심의 체계는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시설장비의 공동활용체계는 본 시설 사용에 따른 논문 공개 · 비공개에 따라 이용료 지불 방식이 유상 또는 무상으로 구분되고 있으며, 연간 이용료에 의한 수익은 200 만엔 수준으로 시설 운영비로는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대형연구 시설 자립화의 운영 방침에 대응하기 힘든 상황으로 정부로부터 운영지원금을 받으 면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 현재 자립화가 가능한 시설은 사용료가 비싼 슈퍼컴 정도로 추정

시설 이용료에 대한 국가차원의 가이드라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단 기관차원 에서 연간가동시간에 따라 별도로 산정하고, 대학과 기업 등에 따라 상이한 할인율 을 적용하고 있었다. 시설 이용은 내외부 50%씩 사용하고 있고, 시설 구축 · 운영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다. 단 국가차원에 서 구축되는 대형연 구시설은 해당 법률을 따라야 하지만, Bottom-up방식의 과제에서는 해당 가이드 라인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시설장비 소유권의 경우 본 시설의 소유권은 동경이과대학이 소유하고 있다.

시설장비 운영인력체계 역시 일본도 예외는 아니다. 예산 부족으로 시설장비 운영 엔지니어가 절대적 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엔지니어 육성 사업은 별도로 없지만 문부과학성의 동 일한 연구 대상에 대한 플랫폼 방식 과제에서는 기술 및 인력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인력 육성을 위한 별도의 보조금이 지원되고 있다.

국가차원의 통합 처분관리체계는 없는 상황이며 시설별 불용장비에 대해서는 기관별로 처분을 하며 필요로 하는 비영리기관에는 무상이전도 하고 있다고 한다.
※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연구자가 원래 소속 기관으로 복귀 시 사용하던 장비가 사용되지 않을 경우 해당 연구자의기관으로 무상이전하고 있음

아쉽게도 연구시험중이여서 방사능 때문에 대형시설을 직접 볼 수는 없었지만, 엔팩에서 수행하는 범부처 차원의 연구시설 · 장비 총괄관리체계와 같이 국가연구시설 · 장비의 통합관리체계가 구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국가차원에서 연구시설 · 장비의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가차원에서 연구시설 · 장비의 통합관리를 진행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한발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사료되었다.

Location

東京理科大 赤外自由電子レ ザ 究センタ 棟, 278-8510 千葉 野田市山崎2641 (Chiba Prefecture, Noda, Yamazaki, 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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